안철수 '국정과제 공부모임' 출범 예고..당세 확대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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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부 모임' 조직을 예고하면서 당내 저변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안 의원이 공부모임 출범을 예고하면서 이미 불이 붙은 당권경쟁도 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당권 도전'을 노리고 '공부 모임'을 조직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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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부 모임' 조직을 예고하면서 당내 저변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미 불이 붙은 국민의힘 당권경쟁도 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결정한 110대 국정과제를 공부하기 위한 '당·정(여당·정부) 연계 토론모임'을 이번 달 내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안 의원은 전날 모임 조직의 이유로 "국정과제들이 하나하나 간단하지 않다"며 "어느 정도 제대로 개념을 갖고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모임은 오는 7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석 여부에 대해 "현재 계획을 짜고 있다"며 "거기에 적합한 분들이 함께 논의를 위해 지금 접촉을 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이 공부모임 출범을 예고하면서 이미 불이 붙은 당권경쟁도 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당권 도전'을 노리고 '공부 모임'을 조직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당내 일각에선 안 의원이 공부모임을 만들겠단 발언을 띄운 시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 자리에서 사임하면서 이준석 대표와 대통령실 간 연결고리가 끊어졌다는 분석이 나온 시점에서 안 의원이 공부모임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다만 안 의원의 이 같은 시도가 실제 당권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안 의원과 함께하는 의원들의 수와 지지 당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탓이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선 최근 공부모임 열풍이 불고 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지난 22일 총 47명의 의원들과 '새미래'(혁신24 새로운 미래)를 출범하면서 공부모임의 출발을 알렸다. 이용호 의원은 조만간 '민들레'(민심을 들어 볼래) 모임을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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