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누적 수출 10만대 돌파

6월 총 1만2011대 판매
내수 7515대 '34% 증가'
해외 4496대 '47.5%감소'

르노코리아 XM3의 수출 모델인 '르노 뉴 아르카나'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6월 국내 7515대, 해외 449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만20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유럽 시장에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차명으로 판매되는 XM3는 누적 수출 10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코리아는 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34% 증가한 7515대를 팔았다. SM6은 389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04.7% 늘었다. 주력 제품인 QM6 역시 438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그 외에 XM3 2596대, 르노마스터 143대, 르노조에가 1대를 팔았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5% 감소한 4496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XM3의 수출 실적은 3832대다.

한편, XM3는 지난달 누적 수출 10만1900대를 기록해 10만대를 돌파했다. XM3는 첫 수출 16개월 만인 작년 11월 5만대를 기록했던 것에 이어 8개월 만에 수출 10만대를 돌파했다. 총 누적 수출 대수 중 약 60%인 5만9435대는 올 가을 국내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XM3는 주력 수출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하이브리드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XM3에 적용된 E-TECH 하이브리드 기술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전기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