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이효송, 2차 연장 끝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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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상비군 이효송(14)이 2차례 연장 접전 끝에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유성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유성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됐다.
한편 1976년 창설된 한국여자아마 골프대회는 수많은 골프 스타를 배출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대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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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이효송(14)이 2차례 연장 접전 끝에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유성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유성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여자 아마추어 골프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대회였다. 국가대표는 물론 국가대표 상비군을 포함해 108명의 선수가 여자 아마추어 내셔널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이효송은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임지유(17)에 1타 앞선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임지유가 6타를 몰아치며 이효송과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이효송과 임지유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2차 연장에서 이효송이 버디를 기록하며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효송과 임지유에 이어 국가대표 상비군 김민솔(16)과 이정현(16) 임채리(17) 각각 3위, 4위, 5등에 들었고 국가대표 방신실(18)이 8언더파 266타로 6위를 기록했다.
한편 1976년 창설된 한국여자아마 골프대회는 수많은 골프 스타를 배출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대회로 꼽힌다. 원재숙, 서아람, 정일미, 한희원, 장정, 이미나,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그리고 유해란 등 모두 한국여자아마 챔피언 출신이다. 특히 2012년 이 대회 우승자로 현재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는 2014년부터 강민구배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 대회는 2000년부터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고 2005년부터 고(故) 강민구 유성 CC 명예회장(1926~2014년)의 이름을 따 강민구배로 불리고 있다.
(사진=이효송/대한골프협회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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