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 마친 황희찬에 英 현지도 기대 중.."거기서 '슈팅' 훈련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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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 복귀한다.
황희찬은 지난달 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황희찬은 국내에서 짧게 휴식을 갖고, 오는 10일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 울버햄튼 팬은 SNS에 "황희찬은 훈련소에서 '슈팅' 훈련을 했다. 다음 시즌 우리 팀을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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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 복귀한다.
황희찬은 지난달 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황희찬은 중대장 훈련병을 역임하며 훈련병들 사이에서 모범을 보이며 성실히 병역을 수행했다. 또한 황희찬은 훈련을 끝낸 후 SNS에 “소중한 추억, 너무 즐거웠어 전우들”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훈련소 생활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따낸 황희찬은 병역특례를 받았다. 당시 금메달을 합작한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등도 병역특례를 받았다. 황희찬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끝나고 6월 국내에서 열린 A매치 4연전을 마치고 병역을 수행하기 위해 입소했다.
황희찬에게도 숨가쁘게 달려온 한 시즌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였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황희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은 1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데뷔 시즌에 5골을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데뷔 시즌 최다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특히 팀의 간판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와의 호흡이 돋보인 황희찬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현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6일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황희찬은 선발로 출전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한 단계 상승한 그의 슈팅 실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 골로 한국 대표팀은 칠레를 2-0으로 제압했다.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황희찬은 국내에서 짧게 휴식을 갖고, 오는 10일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10위로 리그를 마감한 울버햄튼은 38경기에서 43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소 실점 4위에 위치했지만, 공격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따라서 다음 시즌 황희찬을 비롯한 공격진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한편 잉글랜드 현지팬들도 황희찬의 수료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한 울버햄튼 팬은 SNS에 “황희찬은 훈련소에서 ‘슈팅’ 훈련을 했다. 다음 시즌 우리 팀을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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