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화상병 손실보상금, 2018년 수준으로 되돌려야"

황송민 2022. 7. 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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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6월30일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이정표 충북농협지역본부장,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 박철선 농협중앙회 이사(충북원예농협 조합장)를 비롯한 충주지역 조합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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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과수 화상병 피해 최소화 현장간담회
조합장들, 매몰비용 보상시 실제 투입비용 반영 제안

6월30일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과수화상병 피해최소화 지역간담회’에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앞줄 왼쪽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과수화상병 극복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6월30일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이정표 충북농협지역본부장,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 박철선 농협중앙회 이사(충북원예농협 조합장)를 비롯한 충주지역 조합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주지역 과수화상병 발생현황을 공유하고 지원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화상병 발생과 대응상황, 대체작목 육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농협경제지주가 화상병 연구현황과 농가 지원대책에 대해 차례로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손실보상 방안과 대체작목 육성 등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조합장들은 손실보상금 보상체계를 2018년 수준으로 되돌리고 매몰비용도 실제 투입된 비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농장에 투입된 시설투자비용도 손실보상금에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대체작목 육성에 관해서는 정부가 장기 저리로 농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정책자금 마련을 제시했다. 또한 정부·농협·농민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체작목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농촌 현실에 맞는 대체작목을 선정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화상병 발생 농장에서 사용하던 농기계, 저장창고 등 영농 기자재의 매각이 쉽지 않은 만큼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종배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황송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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