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글로벌 반도체주 약세에 3.26%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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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반도체주, 기술주 약세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째 대폭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82.65 포인트, 3.26% 크게 떨어진 1만4343.08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238.98로 444.39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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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반도체주, 기술주 약세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째 대폭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82.65 포인트, 3.26% 크게 떨어진 1만4343.08로 폐장했다.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낙폭이 20%를 넘으면서 1년반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중 최고인 1만4812.1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4336.03까지 내려갔다가 약간 만회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238.98로 444.39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4.04%, 건설주 1.60%, 방직주 2.38%, 제지주 4.04%, 석유화학주 1.70%, 금융주 1.51% 떨어졌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66% 오르고 식품주도 0.12% 상승하면서 장을 떠받쳤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주 지수(SOX)가 1.1% 하락했다. 반도체 메모리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전날 발표한 2022년 6~8월 매출액 전망도 시장 전망을 대폭 밑돌았다.
지수 구성 종목 중 900개가 내리고 62개만 올랐으며 보합은 27개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는 4.73% 곤두박질치면서 2020년 12월 말 이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롄화전자(UMC)와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반도체 메모리주 난야과기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해운주와 항공운송주, 대형은행주, 고무주, 자동차 관련주, 의약주 역시 밀렸다.
이리뎬(怡利電), 다량(大量), 즈이(智易), 허캉성(和康生), 진샹전자(金像電)는 급락했다.
반면 식품주와 시멘트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IKKA-KY, 중푸(中福), 커딩(科定), 룬페이(倫飛), 푸방대만 자취안반(富邦臺灣加權反)1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3000억9800만 대만달러(약 13조633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창룽, 창룽항공, 롄화전자, 훙자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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