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만취상태 40대 방파제 아래 추락..1시간여만에 긴급 구조

전인수 2022. 7.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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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만취상태로 동해안을 거닐다 방파제 아래로 추락한 40대 남자가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서 해경·소방·경찰·군부대의 공동대응으로 간신히 구조됐다.

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 10분쯤 '강릉시 안인항 북방파제 밑에 사람이 있다'는 23경비여단 해안대대로부터 신고를 받고 해경 강릉파출소 육상 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급히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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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늦은 밤 만취상태로 강릉시 안인항 방파제 위를 거닐던 40대 남자가 해상으로 추락해 위급한 상황에서 해안 군부대의 신고로 해경이 출동, 소방·경찰·군부대와 합동으로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야간에 만취상태로 동해안을 거닐다 방파제 아래로 추락한 40대 남자가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서 해경·소방·경찰·군부대의 공동대응으로 간신히 구조됐다.

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 10분쯤 ‘강릉시 안인항 북방파제 밑에 사람이 있다’는 23경비여단 해안대대로부터 신고를 받고 해경 강릉파출소 육상 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급히 출동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 육상순찰팀은 방파제 끝단에 떨어져 있는 A씨를 발견했으나 만취상태로 횡성수설하는 등 아주 위험한 상태로 판단,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방파제 끝단에 연안구조정을 대기시킨후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 지난달 30일 늦은 밤 만취상태로 강릉시 안인항 방파제 위를 거닐던 40대 남자가 해상으로 추락해 위급한 상황에서 해안 군부대의 신고로 해경이 출동, 소방·경찰·군부대와 합동으로 A씨를 구조하고 있다.

단독 구조에 어려움을 겪던 해경은 오후 9시 55분쯤 소방과 경찰, 인근 해안 군부대에 공동대응을 요청해 합동으로 오후 10시 30분쯤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당시 A씨는 저체온증과 함께 팔 골절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S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상태로 테트라포드로 접근할 경우 추락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야간에는 출입자체를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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