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전출 검사들에 "어느 곳이든 업의 본질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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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가 떠나는 검사들에게 "검사는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일이 같다. 업의 본질은 달라지는 게 없다"는 말을 전했다.
이 직무대리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하반기 검사 전출인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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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검, 하반기 검사 전출인사 행사 진행
이원석 "겸손으로 지역민 목소리 경청"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가 떠나는 검사들에게 "검사는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일이 같다. 업의 본질은 달라지는 게 없다"는 말을 전했다.
이 직무대리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하반기 검사 전출인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는 어느 지역, 어느 검찰청에서 근무를 하더라도 수사, 기소, 공판, 형집행 등 하는 일이 같다"라며 "그래서 다른 직장과 달리 인사이동 첫날부터 즉시 제 할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것이며, 검사라는 업의 본질은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리는 검사들에게 겸손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겸손을 바탕으로 지역민을 배려하고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기본권을 지켜주는 호민관(護民官)의 역할이 여러분에게 부여된 책무"라면서 "내 눈앞에 있는 국민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의 생명, 신체, 안전, 재산 등 기본권을 충실하게 지켜주는 것이 검찰의 존재 이유이며 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 직무대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과 초심으로 돌아가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하반기 검사 인사 대상자는 모두 712명이다. 전출은 223명, 전입은 241명이었으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전보되는 기관장 18명과 대검에서 자리를 옮기는 32명만 참석해 행사가 진행됐다.
대검은 오는 4일 수도권청 기관장과 대검 전입자를 상대로 전입인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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