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원희룡 장관과 만나 제2공항 논의"

강승남 기자 2022. 7. 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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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가 1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집무실에서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장관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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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정 조율중.."환경부 판단이 중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일 오후 집무실에서 도청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7.1/뉴스1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1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집무실에서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장관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현재 제2공항 문제는 환경부의 판단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 이후 기본계획 고시 등 절차가 진행되는데, 그 과정에서 제주도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집단지성으로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그는 "제2공항 문제는 개별적인 지혜를 빌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도민이 지성을 모아간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도민 공감대라는 부분을 그동안 간과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도민의 뜻과 정부 방침이 엇갈릴 경우 어떤 입장을 취할 거냐는 질문에 "정부가 강행한다거나 도민이 반대한다는 등의 전제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아니라고 본다"며 "도지사의 법적 권한을 어느 단계 행사할 수 있는 지 면밀히 판단하고 행정력을 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 최종보고회에서 전문가드링 조류 충돌 방지 대책 마련 등 환경부의 반려사유에 대해 보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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