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송, 두 차례 연장 접전 끝 강민구배 한국 女 아마 골프 선수권 우승

이한주 기자 2022. 7. 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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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이 두 차례 연장을 치르는 혈투 끝에 강민구배 제46회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한국여자골프의 스타 산실인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2000년부터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고, 2005년부터 고(故) 강민구 유성 CC 명예회장(1926-2014년)의 이름을 따 강민구배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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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효송이 두 차례 연장을 치르는 혈투 끝에 강민구배 제46회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1일 유성컨트리클럽(파72·6040m)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임지유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올린 이효송은 임지유도 파를 기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작성하며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유성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108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28일부터 1일까지 나흘 간 개최됐다.

한국 여자골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1976년 창설돼 수많은 골프 스타를 배출했다. 원재숙, 서아람, 정일미, 한희원, 장정, 이미나,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그리고 유해란 등이 모두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우승자이다. 2012년 본 대회 우승자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는 2014년부터 강민구배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여자골프의 스타 산실인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2000년부터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고, 2005년부터 고(故) 강민구 유성 CC 명예회장(1926-2014년)의 이름을 따 강민구배로 불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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