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이효송, 국가대표 임지유 꺾고 한국여자아마선수권 우승

주영로 2022. 7. 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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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상비군 이효송(14·마산제일여중)이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최고 권위의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효송은 1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04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국가대표 임지유(17·수성방통신고)와 연장전을 치러 2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은 김세영(29)이 2006년 세운 만 13세 5개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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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의 나이로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이효송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가상비군 이효송(14·마산제일여중)이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최고 권위의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효송은 1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04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국가대표 임지유(17·수성방통신고)와 연장전을 치러 2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2008년인 이효송은 올해로 만 14세다.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은 김세영(29)이 2006년 세운 만 13세 5개월 9일이다. 당시 세화여중 2학년이었다.

김민솔은 11언더파 277타를 쳐 3위, 이정현은 4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1976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등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

2000년부터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2005년부터 고(故) 강민구 유성CC 명예회장의 이름을 따 ‘강민구배’로 불린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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