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초음 미사일 발사 실험 실패..국방부 "완전한 실패는 아냐"

김정률 기자 2022. 7. 1.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실패했다고 3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미사일 시험 발사 도중 '이상현상'이 발생해 실패했다고 했다.

하와이 태평양 미사일 기지에서 실시된 이 실험은 2단 미사일 부스터 위에서 공동 극초음속 활공체(C-HGB)를 발사하기로 돼 있었다.

CNN은 국방부는 국회에서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계획에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후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국방부, 중·러 극초음 미사일 발사 성공 후 무기 개발 중점
미국의 '고등 극초음속 무기'(AHW) 탑재 미사일 시험발사 (미 육군)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이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실패했다고 3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미사일 시험 발사 도중 '이상현상'이 발생해 실패했다고 했다. 하와이 태평양 미사일 기지에서 실시된 이 실험은 2단 미사일 부스터 위에서 공동 극초음속 활공체(C-HGB)를 발사하기로 돼 있었다.

이 부스터는 시스템을 시작하고 마하 5를 초과하는 극초음으로 가속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때 활공체가 분리되고 목표물에 도달하기 위한 속도를 사용한다. '올 업 라운드'(All Up Round) 실험이라고 분리는 전체 시스템을 처음으로 테스트한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상현상 때문에 전체 시험을 완료하지는 못했지만 완전한 실패는 아니라고 했다. 국방부는 계획된 비행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데이터는 수집할 수 없었지만 수집된 정보는 필수적인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어떤 단계에서 이상현상이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는 "극초음 무기 보급은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으며 2020년대 초부터 시작된 목표 날짜에 공격 및 방어 극초음속 능력을 궤도에 올려 놓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CNN은 국방부는 국회에서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계획에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후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극초음속 무기 성공적으로 실험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극초음 미사일 아스칸데르와 킨잘을 발사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