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2Q 실적도 '맑음'..리오프닝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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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의 호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 2분기 거리두기 해제로 내점객수 크게 증가하면서 명품·패션·잡화 등 전 품목 판매 호조세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는 전면 대면 등교, 재택근무 축소, 해외여행 재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억눌려왔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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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 등 카테고리 지속 성장
수영복·캐리어 등 여행 카테고리 호조
재택근무 축소, 해외여행 재개에 매출신장 이어질 듯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의 호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년만에 거리두기 없는 봄을 맞은 백화점 업계는 활기를 되찾은 모양새다.
1일 시장조사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조82억원, 영업이익은 685% 증가한 597억원으로 전망된다. 신세계(004170)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76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 영업이익은 1252억원으로 30.2%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같은기간 매출액은 14.6% 증가한 9902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713억원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4·5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명품 카테고리로 볼 수 있는 해외유명 브랜드와 여성캐주얼·남성의류 등 패션 부문 매출은 20%대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달 말부터 여름 시즌을 맞아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대비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을 주제로 잡고 고객 맞이에 나서는 중이다.
실제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판매를 보더라도 수영복(145%), 캐리어 (65%), 선글라스(50%), 레저(40%), 골프(30%)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상품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진 것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6월은 엔데믹 및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수요로 인해 전체 매출이 야외 활동 및 해외여행 관련 상품군을 중심으로 전체 25%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여름 세일 기간 전년 대비 13%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아동(25%), 영패션(20%), 골프(20%), 여성패션(14%), 남성패션(10%) 등 대부분 카테고리의 실적이 개선됐다.
신세계백화점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작년 8월 오픈한 ‘대전신세계 아트 & 사이언스’ 등이 연착륙하면서 전체 매출이 늘고 있다. 신세계는 앞서 공시를 통해 4월과 5월 매출액이 1537억원, 1669억원으로 각각 19%와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달에도 휴가철 시즌에 맞춘 상품기획과 라이브커머스 사업 등에 힘입어 실적 신장이 확실시 된다. 실제 올해 상반기 외부활동 증가에 전년 대비 골프웨어는 55%, 아웃도어는 36% 판매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는 전면 대면 등교, 재택근무 축소, 해외여행 재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억눌려왔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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