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도 와주세요" 초등생 요청에 전북 송범근·김문환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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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현대의 국가대표 듀오 김문환과 송범근이 충남 비인초를 방문, 학생들을 만나 재능기부를 했다.
비인초 학생들이 직관한 수원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김문환과 선방쇼를 펼친 수문장 송범근은 경기 후 사연을 접하고 흔쾌히 학교 방문에 동의, 재능기부가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전북은 오는 7월 스쿨어택 이벤트 학교 방문과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학교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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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 전북 현대의 국가대표 듀오 김문환과 송범근이 충남 비인초를 방문, 학생들을 만나 재능기부를 했다.
1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김문환과 송범근은 지난달 27일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비인초를 찾아 2시간 30여 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과 축구 강습 등을 진행했다.
두 선수의 학교 방문은 비인초 학생의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비인초 4학년 최슬 학생이 '학생자치활동'의 일환으로 축구선수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전북현대 사무국에 전화를 걸었다.
전북은 처음 연락을 받고 연고지 소재 학교가 아니기에 선수단 방문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비인초는 이후에도 전교생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단체 관람을 오는 등 진심을 다해 선수단 방문을 희망했다.
비인초 학생들이 직관한 수원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김문환과 선방쇼를 펼친 수문장 송범근은 경기 후 사연을 접하고 흔쾌히 학교 방문에 동의, 재능기부가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최슬 학생은 "학교 방문을 성사시켜 뿌듯했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실제로 만나 너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클리닉에 참여한 송범근은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아이들과 함께해 즐거웠다"며 "멘토링을 하러 왔지만 오히려 힐링이 됐다"고 학교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7월 스쿨어택 이벤트 학교 방문과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학교에서 만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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