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 베어마켓 '나락'.."떨어지는 칼날 잡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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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가 1월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지며 베어마켓(약세장)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일 3.26% 급락했다.
그는 "대만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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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대만 증시가 1월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지며 베어마켓(약세장)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일 3.26% 급락했다. 가권지수에서 25% 이상을 차지하는 대만반도체(TSMC)가 4.7% 밀리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가권지수는 지난 1월 기록한 고점 대비 20% 남게 밀려 약세장에 진입했다. 지난 2분기에만 외국인들이 대만 증시에서 160억달러어치 주식을 팔아 치웠다. 매도규모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이머징 마켓 가운데 최대다.
프레지던트캐피탈매지니먼트의 리팡궈 회장은 블룸버그에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성장 둔화 공포, 금리 인상이라는 여러 부정적 변수들로 인해 대만 증시가 떨어졌다"며 "글로벌 펀드들이 이머징 마켓에서 미국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특히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글로벌 리세션에 대한 공포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이 더욱 신중해진 탓이다. 대만증권거래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주식시장에서 "비이성적" 하락이 나타나 필요하면 안정화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대만 재무차관은 국가금융안정화펀드가 주식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개입할지를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증권사 시노팩증권투자서비스는 7월 6일 이전까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면 시장을 부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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