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내년 3월 교육청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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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이 내년 3월 제주교육청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김 교육감은 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올해 9월 인사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시행하고, 내년 3월1일 예정된 조직 개편은 인성과 학력 향상을 중점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제주교육을 큰 틀에서 소통과 학력 신장, 두 가지로 설정해 이끌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도민과 교육가족의 의견을 더 많이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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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일 취임 기자회견…'특성화고 현장실습 폐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내년 3월 제주교육청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김 교육감은 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올해 9월 인사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시행하고, 내년 3월1일 예정된 조직 개편은 인성과 학력 향상을 중점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5대 영역, 5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제주형 미래교육 강화 등 5개 영역별로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세부과제에는 특성화고에서 시행 중인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을 폐지하는 공약이 담겼다. 지난 2017년 도내 모 특성화고에 재학 중이던 고 이민호 군이 한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지 5년 만이다.
김 교육감은 "현장실습 사고를 떠올리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안전장치가 없는 한 폐지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조기 취업을 막진 않을 생각이다"고 했다.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 관련해선 현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학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더 확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제주교육을 큰 틀에서 소통과 학력 신장, 두 가지로 설정해 이끌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도민과 교육가족의 의견을 더 많이 듣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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