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취임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

기사내용 요약
시민회관, 800여명 참석 축하
생동하는 경제도시, 찾아오는 부자 농촌 등 시책 발표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1일 시민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 8기를 힘차게 출발했다.

취임식에는 하기태 신임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재선에 성공한 최 시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의 4년이 미래 100년을 좌우한다는 마음으로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이 행복하고 위대한 영천 건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어 ▲생동하는 경제도시 ▲찾아오는 부자 농촌 ▲평등한 복지·교육 ▲품격있는 문화관광 정책 등 분야별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먼저 ‘생동하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금호 연장 조기 시행, 경마공원 하반기 착공, 금호역세권 개발 등으로 인구유입을 적극 추진한다.

스타밸리와 금호·고경·대창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서두른다. 또 금호·대창 하이패스 IC와 지방도 확장,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으로 영천의 지도를 바꾼다.

‘찾아오는 부자 농촌’을 위해 미래형 스마트팜단지 확대, 특산물 품종 다양화,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해외시장 판로개척, 한방마늘특구 마늘융복합센터 조성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인다.

‘평등한 복지교육’을 위해서는 교복비 지원, 야간 안전귀가 택시, 시내버스 요금 지원, 장학사업과 돌봄체계 확대, 노인복지관 건립, 국민체육센터와 인공암벽장 건립 등을 추진한다.

‘품격 있는 문화관광’을 위해 보현산댐 인도교 연말 준공과 관광벨트화, 신성일 기념관·시립박물관·문화예술회관 건립, 영천9경 홍보 등에 나선다.

또 주차공간 확대,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보급, 노후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긴다.

최기문 시장은 “지난 4년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