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 키우는 미래교육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수 신임 제주도교육감은 1일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미래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해 새로운 교육지표와 공약 과제를 발표했다.
'돌담형 제주교육'을 위해서는 열린 교육감실 운영,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 설치·운영, 내부·초빙형 교장공모제 보완, 학생자치 활동 강화 등이 추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김광수 신임 제주도교육감은 1일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미래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해 새로운 교육지표와 공약 과제를 발표했다.
새로운 제주 교육 지표는 도민 공모를 통해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으로 정해졌다.
공약 과제는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제주형 미래교육 강화 등 5개 영역에 50개 사업이 선정됐다.
'돌담형 제주교육'을 위해서는 열린 교육감실 운영,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 설치·운영, 내부·초빙형 교장공모제 보완, 학생자치 활동 강화 등이 추진된다.
미래를 선도할 학교 체제 개편 사업으로는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예술·체육학교 신설 또는 전환, 과밀화한 제주영지학교 캠퍼스 분리와 전공학과 확대 설치 등이 꼽혔다.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과제에는 학력 진단과 맞춤형 브릿지 교육 강화, 초·중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읍·면 지역 학교 활성화가 포함됐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는 안전한 등굣길 '통학 올레' 구축과 공기 정화시설 확충 등이 꼽혔으며, 제주형 미래교육을 위한 사업은 미래형 수업환경 조성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 지원 등이 추진된다.
김 교육감은 "소통과 학력 신장 두 가지 큰 틀을 설정해 제주교육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주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력 신장을 위해 우선 정확한 학력 진단을 위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그 결과에 따라 아이들의 학력을 높이고 학력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대로 개인의 학력 순위를 공개하거나 학교별 성적을 공개해 서열화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전수조사라고 해도 학부모가 싫다고 하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임 교육감이 중점 추진했었던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미 하는 학교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도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이런 우려 사항 등 IB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자세히 알려야 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악뮤 이찬혁-배우 하지수 교제설…YG "사생활 확인 불가" | 연합뉴스
- 뉴진스, 새 활동명 공모…"하이브·어도어 절대로 안 돌아가"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징역 2년 6월…법정구속 | 연합뉴스
- 장동민 "똑똑해서 우승한 건 아니죠…제 강점은 승부욕" | 연합뉴스
- 이별 후 집착하다 옛 남친 살해 시도…'경동맥 위치'도 검색 | 연합뉴스
- 설악산 잦은바위골 인근서 70대 등산객 추락사 | 연합뉴스
- "사망신고 늦춰야 해서"…부친 시신 냉동 보관한 아들 구속 | 연합뉴스
- 체력검정 사망자에 "시험 재개" 알린 장성군…유족 "무례" 분통 | 연합뉴스
- 가짜임신 9개월과 SNS 출산 발표…伊 신생아 납치극 벌인 부부 | 연합뉴스
- 우크라 특수작전군 "북한군 61명 사상"…교전 영상도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