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으로"..英 보수당 원내 부대표, 男 성추행 논란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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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의 원내 부대표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자 사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핀처 영국 보수당 부대표는 3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전날 과음을 하면서 나 자신을 부끄럽게 한 것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핀처 부대표의 사임은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방역 논란'으로 존슨 총리가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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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영국 보수당의 원내 부대표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자 사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핀처 영국 보수당 부대표는 3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전날 과음을 하면서 나 자신을 부끄럽게 한 것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옳은 일은 사임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핀처가 회원제 클럽인 칼튼에서 술에 취해 남성 2명을 더듬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당시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핀처는 스스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만취해 있었다고 전했다.
핀처 부대표의 사임은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방역 논란'으로 존슨 총리가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봉쇄령 기간 와인 파티를 벌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최근에 내각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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