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어리' 북상중..다음주 초 제주·남해안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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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에어리'가 4일과 5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태풍 에어리가 이날 새벽 열대저압부에서 빠르게 태풍으로 발달했다"며 "3일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4~5일께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태풍 에어리는 중심기압 100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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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35도 안팎 폭염..대구 36도, 서울 34도
제4호 태풍 ‘에어리’가 4일과 5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태풍 에어리가 이날 새벽 열대저압부에서 빠르게 태풍으로 발달했다”며 “3일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4~5일께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태풍 에어리는 중심기압 100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이다. 시속 13㎞로 북북동진해 5일 오전 부산 남서쪽 190㎞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중환 예보분석관은 “기상모델에 따라 강도 및 이동 경로 차이가 커서 변동성이 있다”며 “기상청 예보에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 에어리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한반도 부근을 통과하는 경로와 강도는 3일께 가닥이 잡힐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한편 주말인 2일과 3일에는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 최고기온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할 전망이다. 토요일인 2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6도로 가장 높겠고, △대전, 광주, 청주, 안동 35도 △서울, 수원, 전주, 원주 34도 등으로 예상됐다. 일요일인 3일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수원, 청주, 대전, 대구 33도 △전주, 강릉 32도 등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정체전선(장마전선)은 북한에 자리 잡고 있다. 박중환 예보분석관은 “태풍이 통과하는 5일 이후에 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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