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청문회 생략하고 4일 합참의장 취임 준비..국회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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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이달 4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의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합참의장은 청문회 대상자인데, 4일 (김승겸 후보자가) 합참의장으로 취임한다면 청문회를 안 거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승겸 후보자가 4일 취임할 경우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의장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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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이달 4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의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 단장은 1일 용산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합참 관계자들과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합참이 다음 주 월요일(4일) 1시께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열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합참의장은 청문회 대상자인데, 4일 (김승겸 후보자가) 합참의장으로 취임한다면 청문회를 안 거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문회를 생략하고 합참의장이 취임하는 것은 국회·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점을 윤석열 정부가 알아야 한다고 다시 강력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김승겸 후보자가 4일 취임할 경우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의장으로 기록된다.
앞서 정부는 5월 25일 신임 합동참모의장에 김승겸(59·육사 42기)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내정하고 같은 달 30일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원 구성이 난항을 겪으며 지연되자 정부는 지난달 23일 김승겸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일괄 요청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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