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시대 열렸다.. "대구 중흥에 혼신"

류수현 2022. 7.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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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취임해 '대구중흥'을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축하메시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시시라 기대한다"라며 "국정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고 자주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이 열리는 행사장 입구에는 '전북 부안군의 자랑스런 사위!' '민선8기 홍준표 대구시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응원합니다'라고 쓰인 부안군 줄포면이장협의회의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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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서 취임식
"법령 준수, 시민 복리증진, 국가 시책 구현" 선서
정책 실현 의지 피력 "구조조정으로 조직 혁신"
꽃다발 증정에 축하공연..나무 심고 기념촬영도
윤 대통령 축하메시지 "홍 시장은 국정의 동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2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열린 제35대 대구시장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취임해 '대구중흥'을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메시지를 통해 "국정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자주 소통하겠다"고 덕담을 건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 중구 동인동2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압도적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것은 대구를 되살리고 미래 50년의 번영을 위한 토대를 만들라는 간절한 열망이라고 믿는다"며 "힘들 때 손을 꽉 잡아준 여러분들과 함께 대구 중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 교육계 인사와 김용판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 능동 동화사 주지, 우종익 대구향교 전교, 프레데릭 미 육군 제19원정지원사령관 등 각계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홍 시장은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대구광역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개혁 등 정책 실행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시청과 공사·공단 조직도 정비하겠다"라며 "정책총괄단을 두고 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맡기고, 재정점검단을 설치해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시민들의 세금을 아끼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왼쪽 5번째) 대구시장과 부인 이순삼(6번째) 여사 등 10명이 무대에 올라 비전선포식을 마친 뒤 축포가 터지고 있다. 류수현 기자

비전선포식과 꽃다발 증정,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홍 시장 부부 등 10명이 무대에 올라 버튼을 누르자 폭죽이 두 차례 터지고 무대 양옆에서 축포도 터졌다. 지난달 5월 대구시청소년대상의 대상 수상자인 유동영 씨와 우수상 수상자인 황유나 양은 홍 시장 부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미스 트롯 2위 수상자인 가수 정미애 씨는 '내나라 내겨레'를 불렀고 대구시립합창단 50여 명은 '대구 시민의 노래'를 제창했다.

윤 대통령은 축하메시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시시라 기대한다"라며 "국정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고 자주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이 열리는 행사장 입구에는 '전북 부안군의 자랑스런 사위!' '민선8기 홍준표 대구시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응원합니다'라고 쓰인 부안군 줄포면이장협의회의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전북 부안군 줄포면이장협의회가 대구 중구 동인동2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입구에 붙인 현수막 앞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류수현 기자

취임식이 끝난 뒤 홍 시장은 부인 이순삼 여사, 김용판 국회의원 등과 행사장에서 100여 m 떨어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중앙에 높이 4m 소나무를 심고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홍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앞산 충혼탑을 차례로 참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용판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1일 대구 중구 동인동2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기념수에 흙을 뿌리고 있다. 류수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취임식이 끝난 뒤 대구 중구 동인동2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수현 기자

류수현 기자 yv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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