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현대차, 중대재해예방 안전 자문단 꾸린다

'안전경영체계 레벨업종합심층진단' 업무협약
안전관리진단 경제단체와 민간기업 첫 협업사례

경총회관©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현대자동차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꾸리기로 했다.

경총은 현대차와 1일 서울 경총회관에서 '혁신적 변화를 위한 안전경영체계 레벨업(Level-Up) 종합심층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동근 경총 부회장,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내 안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선진외국의 동향과 우수사례를 연구·조사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심층 진단하기 위한 경제단체와 민간기업의 첫 협업 사례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민간 차원의 전문적인 안전진단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 사업장 전반에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대한 심층 진단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도 "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경영 체계를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