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 새 대표이사에 유현철 취임

김민기 2022. 7. 1.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이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에 힘을 싣게 됐다.

마이퍼스트에셋은 1일 공시를 통해 김재학 대표를 대신해 유현철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하고, 운용 담당부서 신규 임원으로 민병일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재학 전 대표는 경영 전권을 유 대표에게 위임하고 마이퍼스트에셋의 주요 투자자로 남을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사이언스 투자 역량 강화"
마이퍼스트에셋 유현철 대표
[파이낸셜뉴스]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이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에 힘을 싣게 됐다.

마이퍼스트에셋은 1일 공시를 통해 김재학 대표를 대신해 유현철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하고, 운용 담당부서 신규 임원으로 민병일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준법감시인 이훈희 이사에 대한 전무 승진도 단행했다.

유 대표는 15년의 금융업계 재직 기간 동안 금융공학, 퀀트 리서치, 글로벌 자산배분, 펀더멘털 리서치 등 금융투자 업계에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6월 마이퍼스트에셋에 입사하기 전 12년간 홍콩 소재의 글로벌 금융투자회사에 근무했다. 그 중 10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져널 에너지·소재 섹터 애널리스트를 맡아 Top-Down 관점에 기인한 사이클 분석에 장점을 갖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해 6월 회사의 CIO로 부임한 이후,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에 입각해 중기 운용전략을 시장 중립형·저변동성 전략으로 변경했다. 국내 상장종목 안에서의 롱숏 헤지펀드 전략을 핵심으로 해 유동자산에 대한 투자를 담당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마이퍼스트에셋의 17개 펀드 수익률은 평균 5.6%, 그 중 대표펀드인 First Class 1호, 수호 펀드는 각각 7.4%, 7.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에 신규로 설정된 마이퍼스트에셋 수호 펀드의 경우 2022년 상반기 7.3%, 설정 이후 수익률 7.4%. 변동성은 연간 기준으로 6.3%를 기록, 채권지수보다 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5월에 기록한 소폭의 손실 (-0.4%)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12월부터 매 월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 대표는 대부분의 편입 자산을 코스피200, 코스닥150 구성해 시장의 급변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넷 익스포져(시장 노출도)를 평균적으로 13%로 유지했다. 현재 회사는 글로벌 매크로 및 데이터사이언스에 기반한 투자 아이디어를 핵심으로 삼아, 업종 내 또는 업종간 롱숏전략을 알파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유 대표는 해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운용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대표 취임 후 중점 과제로서 데이터사이언스와 비정형데이터 분석을 통한 투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임 김재학 대표가 발굴해 멀티전략 펀드 내에 편입돼 있는 비유동성 자산 역시나 수익화 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재학 전 대표는 경영 전권을 유 대표에게 위임하고 마이퍼스트에셋의 주요 투자자로 남을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회사의 임직원이 성장에 따른 보상을 충분히 함께 누릴 수 있는 성과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