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10억 시대' 열었다..연봉퀸은 김연경

강예진 입력 2022. 7. 1. 14:49 수정 2022. 7. 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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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선수 등록이 마무리됐다.

남자부는 한선수(대한항공), 여자부는 김연경(흥국생명)이 최고 연봉에 올랐다.

남자부는 2020~2021시즌부터 선수 보수를 공개한 여자부에 이어 차기 시즌부터 전체 선수들의 연봉 및 옵션을 공개키로 했다.

KOVO가 공개한 보수에 따르면 한선수가 총액 10억8000만 원(연봉 7억5000만원+옵션 3억3000만 원)으로 총액 10억 원의 벽을 허무는 동시에 남자부 최고 보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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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선수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2. 2.10.계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2022~2023시즌 선수 등록이 마무리됐다. 남자부는 한선수(대한항공), 여자부는 김연경(흥국생명)이 최고 연봉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한선수와 김연경이 남·여부 최고 보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연경은 국내 복귀와 동시에 여자부 최고 보수선수의 자리에 등극했다”고 30일 알렸다.

남자부는 2020~2021시즌부터 선수 보수를 공개한 여자부에 이어 차기 시즌부터 전체 선수들의 연봉 및 옵션을 공개키로 했다. KOVO가 공개한 보수에 따르면 한선수가 총액 10억8000만 원(연봉 7억5000만원+옵션 3억3000만 원)으로 총액 10억 원의 벽을 허무는 동시에 남자부 최고 보수 선수가 됐다. 정지석(대한항공)이 총액 9억 2000만 원(연봉 7억+옵션 2억20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경복(우리카드)은 7억6500만 원(연봉 4억5000만 원+옵션 3억1500만 원), 황택의(KB손해보험)와 신영석(한국전력)이 7억 5000만 원(황택의 연봉 7억3000만 원+옵션 2000만 원 / 신영석 연봉 6억+옵션 1억5000만 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선수 등록이 마무리됐다. ‘연봉퀸’은 2시즌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이다. 그는 총액 7억 원(연봉 4억5000만 원+옵션 2억5000만 원)으로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로 자리했다. 이소영(KGC인삼공사)이 총 6억5000만 원(연봉 4억5000만 원+옵션 2억 원)으로 2위,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총 5억8000만 원(연봉 4억3000만 원+옵션 1억5000만 원)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까지 최고 연봉이었던 양효진(현대건설)은 총 5억 원(연봉 3억5000만 원+옵션 1억5000만 원)으로 4위, 강소휘(GS칼텍스)가 총액 4억5000만 원(연봉 3억원+옵션 1억5000만 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 선수의 등록기간은 오는 11일까지로 연장됐다. 아직 등록되지 않은 선수는 해당일에 추가 등록될 예정이다.

이로써 남자부 7개 구단에서는 총 11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대한항공 18명, KB손해보험 16명, 한국전력 16명, 우리카드 14명, OK금융그룹 15명, 삼성화재 17명, 현대캐피탈 19명). 평균 보수는 2억2600만 원이다.

여자부는 7개 구단에서 총 106명의 선수(현대건설 16명, 한국도로공사 12명, GS칼텍스 16명, KGC인삼공사 16명, IBK기업은행 16명, 흥국생명 16명, 페퍼저축은행 14명)가 등록을 완료했다.

남자부는 샐러리캡 41억5000만 원과 옵션캡 16억6000만 원으로 총 58억1000만 원의 보수가 적용되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18억과 옵션캡 5억인 총 23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남녀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은 50%다.

한편, 남자부 13명, 여자부 8명 등 총 21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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