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취임 일성 "교육 본질 회복과 교육 정상화"

이성기 기자 2022. 7. 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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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한 윤건영 18대 충북교육감이 취임 일성으로 교육의 본질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외쳤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5대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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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역할 바로 세우기 위해 행정력 집중 지원하겠다"
5대 교육정책 방향도 제시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1일 취임한 윤건영 18대 충북교육감이 취임 일성으로 교육의 본질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외쳤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5대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윤 교육감은 먼저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학습 과학을 기반으로 AI, 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과 학생성장 이력이 축적될 수 있는 맞춤형 학생 평가를 시행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다만 "단순 정량적 서열화를 지양하고 다차원적, 전인적 평가를 통해 18만여명의 학생이 각자의 재능을 찾고 자신의 진로와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교사의 역할을 바로 세우겠다. 교사는 학생을 위해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교육감은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시민교육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새로운 충북교육은 지·덕·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인문, 예술, 체육교육을 강조해 전인적인 능력을 겸비한 아이들로 자라도록 노력하겠다. 인문 고전 읽기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윤 교육감은 "미래 충북을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과학·수학·정보교육, AI영재학교 설립, 방사광 가속기와 첨단 바이오산업 기반 시설을 활용한 직업교육을 내실화하겠다"라며 "모든 아이를 미래인재로 키우는 노벨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교육복지 실현도 약속했다. "교육격차의 해소, 유아교육, 다문화 학생, 특수교육, 북한이탈주민 자녀, 위기 학생 지원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춤형으로 다가감으로써 차별 없는 성장과 사회 통합을 이뤄가겠다"라고 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내가 사는 지역이 배움터가 되고 학교와 교실의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며 복합화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윤 교육감은 "저는 오늘 새로운 충북교육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 자리에 섰다. 18대 교육감으로서 새로운 충북교육을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소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전환기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속가능한 교육,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교육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끌어줄 수 있도록 교육의 품을 넓히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저마다의 능력과 재능이 자랄 수 있도록 학교의 꿈을 키워나가며, 아이들이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로운 충북교육을 이끌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충북교육의 역사적 터전 위에 미래의 교육을 디자인하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의 비전으로 공감·동행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는 사자성어 '해불양수(海不讓水)'의 겸허한 자세로 도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충북교육을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일 취임식에 앞서 청주 샛별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스1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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