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달라졌어요' 막타쳤던 이적시장, 콘테 요구로 '속전속결'

박지원 기자 2022. 7. 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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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달라졌다.

토트넘은 느릿한 이적시장 움직임으로 질타 받아왔다.

2020년 여름엔 이적시장 막판이 돼서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조 하트, 맷 도허티, 세르히오 레길론,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로든을 영입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는 "콘테 감독은 영입 대부분을 일찍 완료하기를 바랐다. 구단은 사고방식을 바꿨고, 콘테 감독의 요청을 들어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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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달라졌다. 빠른 움직임을 통해 영입을 속전속결로 이뤄내고 있다.

토트넘은 느릿한 이적시장 움직임으로 질타 받아왔다. 2020년 여름엔 이적시장 막판이 돼서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조 하트, 맷 도허티, 세르히오 레길론,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로든을 영입했다.

2021년에도 마찬가지였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사르, 에메르송 로얄을 8월에 영입 완료했다. 특히 에메르송은 이적시장이 문 닫기 직전인 8월 31일에 극적으로 성사됐다. 이어진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1월 31일 마지막 날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를 데려왔다.

대다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된 뒤 토트넘에 합류했다. 정상적으로 프리 시즌을 소화할 수 없었고 이는 적응과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게 했다. 물론 오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존재했으나 부상 문제로 직결되기도 했다. 로메로는 'ESPN'을 통해 "커리어 내내 부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만 3차례의 부상이 존재했다. 내 생각에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을 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곧 성적으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2020-21시즌 EPL 7위로 마감했다. 2021-22시즌엔 리그 10라운드까지 5승 5패란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누누 산투 감독이 경질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랬던 토트넘이 달라졌다. 올여름에는 영입을 빠르게 성사하고 있다. 7월이 되기도 전에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를 품에 안았다. 더불어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는 합의를 마쳐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드 스펜스도 임박했다.

토트넘은 7월에 팀 K리그, 세비야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 최대 6명이 영입되어 일찌감치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모두 콘테 감독의 요청 때문에 가능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는 "콘테 감독은 영입 대부분을 일찍 완료하기를 바랐다. 구단은 사고방식을 바꿨고, 콘테 감독의 요청을 들어줬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거의 완성체로 지옥 훈련에 돌입하게 됐다.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프리시즌 일정인데도 몸을 완전히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수준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23시즌은 기존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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