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현장실습 폐지..희생자 부모 생각 가슴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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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민호 학생 사망사건 이후 6년만에 제주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이 폐지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1일 오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희생자와 부모를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특성화고 현장실습은 안전장치가 없는 한 폐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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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조직개편 "인성과 학력향상 중심"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17년 이민호 학생 사망사건 이후 6년만에 제주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이 폐지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1일 오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희생자와 부모를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특성화고 현장실습은 안전장치가 없는 한 폐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기취업까지는 막을 이유는 없다"며 "이 경우에도 임시 근무가 아니라 법적으로 보장이 된 취업이어야 한다"고 했다.
2017년 11월 도내 모 특성화고에 재학 중이던 고(故) 이민호군이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 음료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제품 적재기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 사고 이후 부실한 현장실습 관리와 위험성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전임 교육감이 역점 추진했던 토론과 체험 중심의 IB(The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은 현재 도입한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은 하되 더 이상 확대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IB교육과정 도입을 원하는 학교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고민"이라며 "여러가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9월 인사는 최소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3월1일 예정된 조직개편은 인성과 학력향상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에서 상대 후보와 입장차를 보였던 서귀포학생문화원 인근 도로 확장에는 동의한다며 "지금은 도로가 생긴 후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짐작만 하는데 문제가 따른다면 문화원을 이전하고 잔디광장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했다.
주요 공약인 학력평가와 관련 2학기 내에 학력진단을 위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평가를 원하지 않는 학생은 제외하겠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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