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던' 시누이 부부에..메탄올 넣은 카레 먹이고 "내가 그랬다"

김도균 기자 2022. 7. 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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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부부가 먹을 음식에 공업용 알코올(메탄올)을 넣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 한 2층 주택에서 함께 사는 시누이 B씨와 그 남편인 C씨에게 메탄올이 들어간 카레 요리를 건네 먹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날 해당 음식에 대해 가족과 얘기하던 중 자신이 메탄올을 넣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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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시누이 부부가 먹을 음식에 공업용 알코올(메탄올)을 넣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 한 2층 주택에서 함께 사는 시누이 B씨와 그 남편인 C씨에게 메탄올이 들어간 카레 요리를 건네 먹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 남편의 누나로 시누이-올케 지간이다.

범행 당일 B씨는 음식 맛이 이상해 뱉었지만 C씨는 음식을 먹었고, 이후 눈 앞이 뿌옇게 돼 잘 보이지 않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해당 음식에 대해 가족과 얘기하던 중 자신이 메탄올을 넣었다고 시인했다. 이에 B씨는 A씨를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같은 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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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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