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형 공격수가 행하는 기적..리버풀 떠났음에도 장학금 지원 계속돼

최대훈 2022. 7. 1.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 디보크 오리기가 구단을 떠남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대학교에 지원하던 장학금을 계속해서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오리기는 AC 밀란으로 이적하기 위해 리버풀을 떠났음에도 머지사이드 지역의 사람들을 위한 장학금을 계속해서 지원하는 데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했음에도 오리기는 장학금을 계속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 디보크 오리기가 구단을 떠남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대학교에 지원하던 장학금을 계속해서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

오리기는 지난 2021-22시즌 3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안필드에서 고별식을 치렀다. 리버풀 팬들은 ‘축구는 오리기 없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걸개로 8년간 리버풀에 헌신하며 기적과도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낸 오리기에 감사함을 표하며 기쁜 마음으로 떠나보냈다.

아름다운 작별이 아닐 수 없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또는 팬들과 얼굴을 붉히고 구단을 떠나는 경우가 잦은 요즘 오리기와 리버풀은 서로를 존중하며 마지막까지 예의를 갖췄다.

그렇게 오리기는 리버풀과 아름다운 이별을 했음에도 마음만은 리버풀과 함께 있는 듯하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오리기는 AC 밀란으로 이적하기 위해 리버풀을 떠났음에도 머지사이드 지역의 사람들을 위한 장학금을 계속해서 지원하는 데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오리기는 리버풀과 함께하는 동안 리버풀 대학교와 제휴하여 머지사이드 지역에 거주하며 다음 학년에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기로 예정되어 있는 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해왔다. 그리고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했음에도 오리기는 장학금을 계속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오리기가 제공하는 장학금은 학비로 연간 9,750파운드(약 1,500만 원), 생활비로 연간 3,000파운드(약 470만 원)를 제공해 학생들이 짊어질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오리기를 ‘의심할 여지 없는 리버풀의 레전드’라 평했는데 오리기의 행보는 ‘레전드’다운 행동임에 틀림없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