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둔화 우려에 텐센트·바이트댄스 등 빅테크 '감원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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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기업들이 줄줄이 감원에 나서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텐센트, 바이트댄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수천명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중국 빅테크들은 빅테크 규제 이슈 여파로 지난해 말 수만명의 직원을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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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WSJ 보도…"비용 절감 위해 수천명 감원 추진"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기업들이 줄줄이 감원에 나서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텐센트, 바이트댄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수천명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중국 빅테크들은 빅테크 규제 이슈 여파로 지난해 말 수만명의 직원을 줄인 바 있다.
텐센트는 올해 말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직원을 줄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은 일부 핵심 사업과 일부 고위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최종 감원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소 수백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감원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개선을 위한 최근 텐센트의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5월 말 회사는 직원들에게 승진이 더 이상 자동 급여 인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짧은 동영상 앱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도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5월부터 상하이에 있는 비디오 게임 개발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300명의 직원 중 절반 넘게 해고했다. 또 교육 관련 부서에서 3000명을 추가로 해고했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중국의 온라인 교육 규제 강화로 수천명을 해고한 바 있다.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도 지난 5월부터 비디오게임과 라이브스트리밍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고 전현직 직원들은 전했다.
중국의 빅테크 규제 완화 신호에도 경기 둔화 우려에 기업들이 몸집 줄이기에 잇달아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구조조정이 대부분 적자 사업과 비핵심 사업에 집중됐지만, 이번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중국 빅테크들이 핵심 사업으로 구조조정을 확대하고 있다.
피치레이팅스의 켈빈 호 분석가는 "거시경제 리스크가 규제 리스크를 능가했다"며 "성장이 둔화되면서 기업들은 적절한 사업 구조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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