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코로나19 재유행' 온다? 안 온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진료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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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은 오는 걸까? 아닐까? 궁금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1일부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진단과 처방, 치료 등을 담당하는 의료기관들을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코로나19 진료를 담당해 온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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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은 오는 걸까? 아닐까? 궁금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1일부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진단과 처방, 치료 등을 담당하는 의료기관들을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원스톱 진료기관 등을 정비하고 7개 권역별 병상 공동 활용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뿐 아니라 호흡기관련 감염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재 유행을 대비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휴가철을 재 유행으로 가느냐 아니냐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그만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클럽, 주점 등 집단으로 즐기는 유흥시설들이 다시 성업 중이다. 스포츠 관련 관람객도 폭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름 휴가철에는 어느 정도나 감염확률이 올라갈까? 복수의 전문가들의 응답을 평균해보니 마스크 착용을 안 하는 주점 등 실내의 경우 6배, 마스크를 착용하는 실외 모임이나 단체관람의 경우 1.5배 정도 감염확률이 높아진다고 응답했다.
최근 며칠간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선을 오르내려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처럼 의료대응체계를 일부 개선했고 일부는 재점검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앞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코로나19 진료를 담당해 온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된다.
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2,601곳. 이 중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206곳이며 1만 곳 까지 확대된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당초 5,000곳을 계획했는데 이미 초과하여 6,000곳을 넘으며 정부는 이를 1만 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센터 현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은 7월 중 마련된다. 검사만 했던 곳이 진료까지 하는 등의 센터별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실시간 반영하는 시스템은 이때까지 보완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1일 15만 명이 발생하더라도 의료체계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만 기자 kk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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