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교육의 힘으로 전국 최고 교육도시 만들터"

부산=이채열 기자 2022. 7. 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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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김석조, 등 500여명 취임식 참석, 기초학력 신장 등 5대 운영 기조 밝혀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일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과 각계각층 인사,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대 부산시교육감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민의힘 조경태 국회의원,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의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하윤수 총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사 민선5기 교육감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다. 뜨거운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으로 지지해 주신 부산시민들께 감사드리며, 공약과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께서 주신 고견은 귀담아 듣고, 반드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시민과 교육관계자 등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부산의 발전은 교육의 힘에서 비롯됐다. 교육에서 부산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 지금 부산은 항만 물류 산업 중심도시이자, 세계적 관광도시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며, "부산 발전과 미래를 이끄는 데 교육이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대학과 산업 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자가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수립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하 교육감은 기초학력 신장과 학업성취도 추진으로 교육격차 해소 등 '공교육 강화', 학생들에게 공동체 가치를 함양시키는 '인성교육 복원', 선생님들의 전문성 향상 등 '교원역량 강화', 공개행정을 통한 '소통과 투명성 강화', 학생-학부모-교원의 '교육공동체 정신 복원' 등 5가지 부산교육 운영 기조를 밝혔다.

하 교육감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시의회와 동반자로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힌 뒤, "부산시가 추진하는 영어상용화 도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육성 등에 발맞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 또 앞으로 부산 교육을 공교육 본령에 충실한 부산 교육을 만들어내겠다. 기초학력 신장,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교육격차를 줄이겠다. 학업을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 학교밖 청소년 등 위험에 처해 있는 청소년도 세심하게 살피겠다. 우리 학생들과 소통과 공감하면서 인성교육으로 정서 함양을 고취시키고,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재능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메시지에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가진 하윤수 교육감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교육 개혁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며, "기술 혁명시대를 주도할 교육의 혁신이 필요한 만큼, 문제해결형,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 미래세대 주역을 만드는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하 교육감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조경태 의원은 "부산경제가 살고, 부산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교육이 살아야 한다"며, "초, 중, 고교 교육은 서울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대학교육에서 큰 차이가 있다. 미래를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학, 고등교육을 품어내는 교육감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인화 부산상의회장은 "부산 지역 산업현장에서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이유가 'In 서울'이다. 학생들과 청년들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교육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인적 자원을 육성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많은 지원 부탁드리며, 상공계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상호간 협력을 당부했다.
1일 하윤수 부산교육감 취임식에서 부산동암학교 '코끼리 연주단'의 축하공연 모습./사진=부산시교육청
이날 취임식은 내빈과 약력 소개, 취임선서와 취임사, 축사, 꽃다발 증정, '교육감에게 바란다' 동영상 상영, 축하공연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동암학교 발달장애학생들로 구성된 '코끼리연주단'의 축하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하윤수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교육청 국·과장 전원과 함께 충혼탑과 충렬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취임식 행사 후 오후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임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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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oxo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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