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박수홍 응원 "좋아하고 존경해..평생 의지하며 살자"

조태영 2022. 7. 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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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1년간 각종 논란과 루머로 고통을 받은 동료 박수홍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친형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의 사건을 집중 조명했고, 방송 말미에 박수홍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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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1년간 각종 논란과 루머로 고통을 받은 동료 박수홍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친형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의 사건을 집중 조명했고, 방송 말미에 박수홍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수홍이 형과 저는 1991년 KBS 대학 개그제 동기이자 정말 진한 우정을 나눈 친한 형”이라며 “지금도 착한 심성과 성품은 변하지 않았고, 제가 힘들 때 형이 많이 위로해줬다”고 응원 영상을 보냈다.

이어 “저에게는 평생을 이어가면서 잘해야 하는 진짜 좋은 형”이라며 “형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앞으로도 우리의 마음 변하지 않고 평생을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자”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수홍이 20년간 봉사활동을 이어갔던 한 아동복지센터의 퇴소자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수홍 아저씨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저희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 같다. 저희같이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을 생각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 “어릴 때 너무 좋은 추억을 주셨다. 그걸로 계속 살아왔다. 수홍 아저씨는 그냥 믿는다. 앞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등 진심을 전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사진=MBC ‘실화탐사대’
사진=MBC ‘실화탐사대’
영상을 본 박수홍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은 공기처럼 다 연결돼 있다더라. 지켜봐 주셨던 분들이 힘내라는 응원 글을 정말 많이 올려주셨다”며 “잘 살지는 못했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그 글들을 읽으며 울면서 버텼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누군가가 이겨내면 그다음 피해자가 없을 거고, 말도 안 되는 거짓 속에서 진실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작은 힘이지만 정말 노력해서 살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MBC ‘실화탐사대’는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영된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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