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vs서영희, 아파트 주민 살벌한 심야 긴급회동 무슨 일? (아파트는 아름다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파트는 아름다워’ 박효주와 서영희가 현실을 바꿀 작은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1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다섯 번째 작품 ‘아파트는 아름다워’(극본 이이영, 연출 조은솔)는 임대에 당첨된 주인공이 ‘아름다운 아파트’에서 만난 ‘아름답지 못한 이웃들’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믿고 보는 배우 박효주, 서영희가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문제를 꼬집는다.
앞서 ‘아파트는 아름다워’는 포스터 속 붉은 망토를 쓰고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프리미엄 아파트 ‘더 쉐누’ 주민들 사이에는 늦은 밤 냉랭한 분위기가 감돈다.
임대 아파트에 당첨돼 아름다운 아파트에서 살게 된 기쁨도 잠시, 서희재(박효주 분)의 표정이 어쩐지 어둡다. 같은 아파트 주민이자 사회학 교수인 문세연(서영희 분)의 상반된 분위기도 포착됐다. 온화하게 미소 짓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날이 서 있는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세연은 평소 ‘집은 사는(buying) 것이 아니라 사는 것(living)’이란 말로 공감을 얻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소셜 믹스 정책을 앞장서 지지하는 인물이다. 그런 세연이 심야에 주민들과 긴급 회동을 가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또 다른 임대 주민인 최은주(황선화 분)를 둘러싼 주민들의 표정도 예사롭지 않다. 주민들이 첨예하게 갈라진 아파트, 이들의 갈등의 이유가 그려진다.
‘아파트는 아름다워’ 측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과 혐오를 들여다보는 현실 밀착 드라마”라며 “임대 차별이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이 있어도, 막상 나와 내 주변의 이야기가 됐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현실을 바꿀 작은 용기와 연대의식을 담으며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프닝(O’PENing)은 신예 창작자들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오펜(O’PEN)’ 스토리텔러 공모전 당선작을 방송했던 tvN ‘드라마 스테이지’의 새 이름이다. ‘오펜(O’PEN)’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CJ ENM의 창작자 발굴·육성·지원 사업이다.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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