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소설가 집필실 있는 경북 영양 광산문학연구소 화재로 전소

백경열 기자 2022. 7. 1. 14: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영양 광산문학연구소에서 지난달 30일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소설가 이문열씨의 집필실 등이 있는 경북 영양 광산문학연구소가 화재로 전소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14분쯤 영양군 석보면 광산문학연구소에 불이 났다는 내용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목조로 된 건물 5개 동(418㎡)이 모두 탔다. 불은 약 7시간만에 꺼졌다.

광산문학연구소는 2001년 5월 영양군이 예산을 지원해 석보면 두들마을 이문열씨 생가 인근 이씨 소유의 땅에 지은 전통 목조 한옥이다. 이씨가 집필실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식당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