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대값' 침대, 누가 사냐고요?

연희진 기자 2022. 7. 1.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잘 자야 잘 산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한 달에 100개가량은 팔린다는 후문이다.

매트리스 업계 관계자는 "건강과 직결되는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매트리스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랜 시간 사용하고 수면 시간이 하루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에이스 헤리츠 블랙./사진제공=에이스침대
'잘 자야 잘 산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국내 매트리스 시장은 2018년 1조원에서 지난해 1조5000억원까지 성장했다. 올해는 2조원대까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의 양극화 경향이 커지면서 매트리스도 '초고가' 제품이 나오고 또 팔린다. 해외여행 제약으로 신혼여행 대신 프리미엄 혼수를 찾기도 한다. 프리미엄 매트리스는 뭐가 다르고 실제로 잘 팔리고 있을까.

에이스침대의 프리미엄 라인 '에이스 헤리츠'는 독립형 스프링과 연결형 스프링의 장점을 모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과 천연 양모, 말털 등 최고급 천연 소재가 적용됐다. 에이스 헤리츠 중 최고 등급인 블랙의 경우 2000만원대다.

이렇게 비싼 매트리스를 누가 살까 싶지만 인기는 꾸준하다. 에이스 헤리츠의 올 1분기 판매율은 전년동기대비 42% 성장했다. 2000만원대의 블랙은 50%나 늘었다.

씰리침대의 헤인즈 모델./사진제공=씰리침대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씰리침대도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를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8% 성장했다. 시그니처 모델인 '엑스퀴짓'은 500만원대로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 달에 100개가량은 팔린다는 후문이다.

씰리침대의 프리미엄 라인 '헤인즈'은 뛰어난 신축성과 열 보존력의 호주산 최상급 메리노 울, 호주 태즈매니아 섬에서 생산된 오크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됐다. 신체 부위별에 따른 맞춤 지지력을 제공하고 수면 중 혈액순환을 방해해 뒤척임의 원인이 되는 압통점을 제거해 질 높은 숙면을 돕는다는 목표다.

헤인즈의 가격은 사이즈와 매트리스 경도, 선택하는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칼킹 플러시 풀세트의 경우 6000만원이 넘는다. 최근 선보인 만큼 아직 매출이 나지 않았지만 올해 20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트리스 업계 관계자는 "건강과 직결되는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매트리스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랜 시간 사용하고 수면 시간이 하루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원래 이렇게 세운다"…출입구 가로 막은 학원차
나체로 발견된 日 성인배우…나무에 묶여서 죽었다
[영상] 고속도로서 소화기가 '펑'…"수류탄 터진 줄"
세 딸 두고 가출한 엄마…집엔 쓰레기와 쥐만 남았다
"대들자 화가 났다"…소주병으로 남친 때리고 감금
"동거녀 어딨어"…다방서 난동부리다 테이저건 맞았다
모텔 사장의 은밀한 사생활…1325회 '몰래 녹음'
초등생 끌고가 성폭행…"성기능 문제있어 강간 아냐"
전여친 아빠 수차례 찌른 20대…3층 담 넘다 추락
[영상] 男아이 앞 엉덩이 들썩들썩…댄스女 공개수배

연희진 기자 toyo@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