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도 나토 가입?.. 바이든의 의도된 말실수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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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내가 방금 '스위스'라고 했나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확대에 대한 열망이 너무 큰가 보네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월 29∼30일(현지시간)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성과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스위스를 스웨덴과 착각한 듯한 농담으로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취재진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스웨덴·핀란드의 나토 가입 확정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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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나토 확대에 대한 열망 때문에 말실수"
참석자들 웃음 터뜨려.. 진짜 실언도 몇 차례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월 29∼30일(현지시간)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성과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스위스를 스웨덴과 착각한 듯한 농담으로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스위스와 스웨덴은 둘 다 중립국인데 최근 스웨덴은 중립 노선을 포기하고 나토 회원국 가입을 신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확대에 대한 자신의 의지가 얼마나 강렬한지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중립국 스위스를 거명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취재진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스웨덴·핀란드의 나토 가입 확정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먼저 핀란드로부터 나토 회원국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확인한 다음 자신이 스웨덴까지 움직여 양국이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하게 만들었다는 무용담을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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