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위기의 이준석, 윤 대통령 순방 마중나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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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박5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군 1호기에서 김 여사의 손을 잡고 내린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인사를 먼저 받은 뒤 이준석 대표와 가장 먼저 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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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둘러보는 등 윤심(尹心) 잡기 노력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박5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귀국길 환영 행사에는 출국길 환송 행사 때와는 반대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하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권 원내대표는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특사로 파견돼 부재 중이며 오는 2일 귀국한다.
공군 1호기에서 김 여사의 손을 잡고 내린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인사를 먼저 받은 뒤 이준석 대표와 가장 먼저 악수했다. 이어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일렬로 선 환영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도 윤 대통령의 뒤를 따르며 인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 출국 시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급기야 전날(6월30일)에는 윤 대통령과 가교 역할을 해왔던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윤 대통령에게 '손절'을 당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이날 윤 대통령을 전격 마중 나간 것은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 잡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날 이 대표는 경북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에 힘을 싣기도 했다.
coinl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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