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내자!' 명장의 묘수, 아자르 '가짜 9번' 사용 계획

박지원 기자 2022. 7. 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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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할까.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1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카림 벤제마의 휴식을 위해 에당 아자르를 폴스 나인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2022-23시즌에 아자르를 폴스 나인으로 사용함으로써 해당 자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아자르를 폴스 나인으로 돌리는 묘책을 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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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통할까.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1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카림 벤제마의 휴식을 위해 에당 아자르를 폴스 나인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벤제마가 있었다. 벤제마는 라리가에서 27골 12도움, UCL에서 15골 2도움, 스페인 슈퍼컵에서 2골 1도움으로 공식전 46경기 4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레알의 공격을 이끌며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런 레알도 고민이 있다. 34세의 벤제마를 뒤받칠 믿음직스러운 공격수가 없다. 2021-22시즌 레알의 최전방 백업으로 마리아노 디아스, 루카 요비치가 있었다. 그러나 각각 시즌 1골씩 그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더군다나 요비치는 피오렌티나 임대가 확정적인 상황이다. 혹시라도 벤제마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을 때 레알이 내세울 수 있는 카드는 디아스밖에 남지 않게 된다. 대책이 필요한 상황.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2022-23시즌에 아자르를 폴스 나인으로 사용함으로써 해당 자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시즌 모든 경기를 벤제마가 뛸 수는 없는 터. 휴식이나 교체를 가져갈 때 아자르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할 계획을 세웠다.

윙어인 아자르는 레알에서 실패와도 다름없는 행보를 보였다. 2019년 여름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60억 원)에 합류하며 기대감을 자아냈으나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값을 하지 못했다. 3시즌 동안 16차례의 부상을 입으며 66경기만을 소화했다. 당연히 경기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6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아자르가 뛰는 좌측 자리에는 이미 비니시우스가 주전을 굳혔다. 아자르가 그야말로 미친 폼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뒤집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아자르를 폴스 나인으로 돌리는 묘책을 짜냈다. 지난 시즌에도 벤제마가 부상을 당했을 때 다른 선수들을 통해 제로 톱 전술을 사용한 바 있다. 아자르의 부활과 팀을 위한 선택이 통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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