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솔 없이 삼성 TV·모니터에서 게임 즐긴다..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 개시
삼성전자가 콘솔 게임기 없이 TV·모니터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날부터 네오(Neo) QLED 8K 등 올해 출시한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게임기 없이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 스마트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 게임 전용 탭이 추가되는 형태다.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은 물론 최근 실행 게임, 추천 게임, 게임 동영상, 신작 트레일러 등 정보를 한 화면에 제공한다.
‘게이밍 허브’는 별도의 기기 연결, 다운로드, 저장 공간이 필요 없다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을 쓰듯 게임을 할 수 있다.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국내에서 지원하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게임 패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이 있다. 인기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하는 것은 TV 업계에서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구글 스타디아, 유토믹 등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은 국내에서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아 연동되지 않았지만,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가에서는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희영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PM그룹장 프로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삼성 게이밍 허브’를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9개국에 론칭했다”면서 “2025년까지 TV 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61억달러(약 7조888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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