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프라 건설에 57조원 지원..'성장률 5.5%' 향한 부양책 지속

김재현 전문위원 2022. 7. 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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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내놓는 등 경기부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에 중국이 밝힌 정책금융, 개발금융 도구는 중앙은행이 정책 금융기관에게 용도가 제한된 자금을 지원하면 국가개발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인프라 건설 사업주체에게 직접 자금을 제공해서 인프라 건설, 농촌진흥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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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AFPBBNews=뉴스1

중국 정부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내놓는 등 경기부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3월말부터 상하이를 봉쇄하는 등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2분기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재일재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정책금융, 개발금융을 통해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3000억 위안(약 57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완화로 인한 전체 유동성 증가 없이 인프라 건설에 '핀셋 지원'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인프라 건설 등 고정자산 투자 확대를 통해, 중국이 노리는 건 일자리 창출과 소비 촉진 효과다.

이번에 중국이 밝힌 정책금융, 개발금융 도구는 중앙은행이 정책 금융기관에게 용도가 제한된 자금을 지원하면 국가개발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인프라 건설 사업주체에게 직접 자금을 제공해서 인프라 건설, 농촌진흥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공공성, 장기성을 가지며 용도가 한정돼 있다. 중국은 금융채 발행을 통해 3000억 위안(약 57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리페이쟈 중국은행 고급연구원은 "공공성이란 자금 사용처가 대형 인프라 건설 등 공익성을 띈 프로젝트로 제한된다는 의미"라며 자금 사용 신청과 대출은 정책금융기관이 진행하며 최소 3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에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에도 중국 정부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8000억 위안(약 152조원)의 여신한도를 부여하겠다고 밝히는 등 경기 부양을 위한 인프라 건설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중국 제조업 PMI 추이/사진=중국 국가통계국 홈페이지 캡처

한편 중국은 지난 3월말부터 상하이를 두 달 넘게 전면 봉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정책을 채택한 여파로 2분기 성장률이 큰 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전월(49.6)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이후 넉 달 만에 경기 확장과 수축을 나누는 기준선인 50을 넘었지만, 중국이 올해 전체 성장률 목표치인 약 5.5%를 달성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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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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