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개원 첫 날부터 삐걱..무소속 "민주당 의장단 독식"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무안군의회가 1일 원 구성에 실패하며 개원 첫 날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6·1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7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된 제9대 무안군 의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를 열고 원 구성에 돌입하려 했으나 김원중 임시의장이 민주당의 의장단 사전조율에 이의를 제기하며 정회를 선포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사전 협의에 따른 원구성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너트린 행태라고 항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무안군의회가 1일 원 구성에 실패하며 개원 첫 날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6·1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7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된 제9대 무안군 의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를 열고 원 구성에 돌입하려 했으나 김원중 임시의장이 민주당의 의장단 사전조율에 이의를 제기하며 정회를 선포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은 사전 협의를 거쳐 재선의원인 김경현 의원을 의장에 추대했다. 부의장엔 임동현 의원, 의회운영기획위원장엔 김봉성 의원, 행정문화복지위원장에 임윤택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임현수 의원으로 합의했다. 원내대표의원에는 정은경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을 독식하는 형태다.
무소속 김원중·박쌍배 의원이 반발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사전 협의에 따른 원구성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너트린 행태라고 항의했다.
3선 최다선 의원으로 임시의장을 맡은 김원중 의원은 "소수의 민의가 빠진 원구성안은 10만 군민의 마음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정의로운 민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정회 이유를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오후 의회를 다시 열어 원구성을 시도하거나 4일 오전 회의를 속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4일 오후 제9대 의회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04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