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연패' 담원 기아, kt 맞아 반등 노린다

강윤식 2022. 7. 1. 13: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강으로 분류되던 담원 기아가 2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 넘어야 할 상대는 kt 롤스터다.

담원 기아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kt를 만난다. 젠지e스포츠, T1에게 연달아 패하며 좋지 못한 분위기인 담원 기아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kt를 상대해야 하기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서머 개막 직전 담원 기아는 다수의 팀들에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실제로 LCK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팀을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10개 팀 중 5개 팀이 담원 기아를 지목했었다. 그러나 개막 2연승 이후 본인들과 함께 우승 후보 꼽히던 젠지와 T1에게 연이어 발목을 잡히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2연패를 하는 동안 지난 스프링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캐니언' 김건부와 바텀 듀오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의 존재감이 아쉬웠다. 특히 바텀 듀오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연패에서 빠르게 문제를 파악하고 3주 차 경기에서는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담원 기아를 상대할 kt는 1승 3패를 기록 중이지만 경기력 만큼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T1과의 경기에서는 승리 직전까지 갔으나 마지막 순간에 무너졌고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도 0대2 패배를 당했지만 무력하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최근 폼이 떨어진 담원 기아의 바텀을 상대로 '에이밍' 김하람과 '라이프' 김정민이 초반부터 강력한 라인전 운영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2연패에 빠진 담원 기아가 kt를 꺾고 다시 강팀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kt가 담원 기아를 꺾고 경기력 뿐만 아니라 결과까지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