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는 꿈의 바다가 있습니다"..김영환 충북지사 취임

윤교근 2022. 7. 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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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제36대 충북지사가 취임식을 하고 새로운 충북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 지사는 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을 가졌다.

취임식 장소는 대청호가 한눈에 보여 김 지사가 공약한 '충북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 의지를 담았다.

김 지사는 취임식에서 "제가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이었다"며 "도민과 마주보는 당신으로 만났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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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 참배를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제36대 충북지사가 취임식을 하고 새로운 충북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 지사는 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을 가졌다. 취임식 장소는 대청호가 한눈에 보여 김 지사가 공약한 ‘충북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 의지를 담았다.

취임식엔 1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숨은 영웅과 다둥이 가족, 42년 전 수몰된 문의마을을 기리는 뜻에서 문의면 지역주민들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취임식에서 “제가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이었다”며 “도민과 마주보는 당신으로 만났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비후불제와 1억 농부 실현, 생산품 브랜딩과 디자인, 홍보·마케팅 전담부서 설치, 투자 유치, 청년 1000억 펀드 등의 공약 실현도 다짐했다.
1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쓴 충혼탑 방명록. 충북도 제공
특히 레이크파크 조성이 힘을 실었다. 앞서 찾은 충혼탑에서 방명록에 "충북에는 꿈의 바다가 있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강, 산맥, 문화유산, 역사적 이야기, 다양한 먹거리 등을 활용해 충북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과 힐링의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955년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5, 16,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1년엔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고문으로 활동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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