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총동문회장 김영환 지사 비서로..동문들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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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택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이 돌연 사퇴하고 김영환 충북지사 보좌진으로 합류한다.
지난 4월 충북대 33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윤 회장은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 정책1분과(경제·바이오·IT) 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윤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와 김 지사 보좌진 행을 두고 총동문회 안팎에서는 그의 처신을 성토하는 목소리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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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장이 체면도 없이 선거 콩고물만 주워 먹고 있다"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윤양택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이 돌연 사퇴하고 김영환 충북지사 보좌진으로 합류한다. 취임 2개월 만에 느닷없는 사퇴로 동문들의 반발과 원성을 사고 있다.
1일 충북대 총동문회 등에 따르면 윤 회장이 전날 총동문회 사무실을 찾아 회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개인적인 사정을 내세워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지인들에게는 충북지사 비서실 보좌진으로 합류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한 결과 윤 회장은 충북지사 비서실 정책보좌관에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충북대 33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윤 회장은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 정책1분과(경제·바이오·IT) 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윤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와 김 지사 보좌진 행을 두고 총동문회 안팎에서는 그의 처신을 성토하는 목소리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동문의 신임으로 총동문회장을 맡아놓고 불과 2개월 만에 자신의 입신을 위해 무책임하게 사퇴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선거운동과 어공(어쩌다 공무원)을 노리고 총동문회와 여러 동문을 이용했다는 격앙된 목소리와 원성도 터져 나온다.
총동문회의 한 임원은 "총동문회장이란 체면도 없이 선거 콩고물만 주워 먹고 있다"며 "충북대 구성원으로 부끄럽다"고 혀를 찼다.
충북대 한 동문은 "보좌관을 하든 무엇을 하든 상관은 없지만, 총동문회 뒷일은 생각지도 않고 너무도 무책임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36대 충북지사에 취임한 김 지사는 조만간 윤 회장을 비롯해 정무·정책보좌관 등 비서실 보좌진 4명 정도의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공모를 진행하는 경제부지사에는 공공기관과 준정부기관 출신 경제계 인사 1~2명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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