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의 끈질긴 노력, 하피냐 이적료 위해 조항 '덕지덕지'

박지원 기자 2022. 7. 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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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어떻게든 영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하피냐와 리즈의 계약엔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의 강등 시 방출 조항이 존재했다.

리즈는 하피냐의 이적료로 최소 5,500만 파운드(약 865억 원)를 불렀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바르셀로나는 다수의 에드온 조항을 통해 하피냐와 계약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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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어떻게든 영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없는 살림에 쥐어짜고 있으나 리즈 유나이티드의 마음을 사기엔 역부족이다.

올여름 하피냐의 행선지를 두고 많은 관심이 따르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인 하피냐는 2021-22시즌 리즈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많은 선수의 부상 속 팀이 강등권에 허덕이고 있을 때 홀로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잔류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를 떠나 측면을 뒤흔드는 크랙 플레이가 EPL 내에서 단연 돋보였다. 이에 시즌 도중부터 복수 구단에 러브콜을 받았다.

가장 긴밀하게 연결됐던 곳은 바르셀로나였다. 일찌감치 개인 합의를 이룰 정도로 서로에게 열려 있었다. 더불어 하피냐와 리즈의 계약엔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의 강등 시 방출 조항이 존재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즈가 강등되면 해당 금액을 건네며 품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리즈가 극적으로 잔류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리즈는 하피냐의 이적료로 최소 5,500만 파운드(약 865억 원)를 불렀다. 이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감당할 수 없는 액수였다.

설상가상으로 첼시가 경쟁에 합류했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의 이탈로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다. 이에 리즈가 원하는 이적료를 들고 찾아갔고, 이내 구단 간 합의를 이뤄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 5,500만 파운드에 보너스 조항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가 더해졌다.

사실상 하피냐의 첼시행이 유력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바르셀로나는 다수의 에드온 조항을 통해 하피냐와 계약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리즈를 만족시킬 순 없었다. 제이콥스는 "바르셀로나는 첼시의 제의 수준에 맞춰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리즈는 바르셀로나와 거래하지 않을 것이다. 리즈는 다수의 에드온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기다리고 있던 하피냐도 이제 첼시 이적을 받아들이기로 한 모양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첼시에 합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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