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충북 지자체 닻 올려..김영환 도지사 "도민을 섬기겠다"

천영준 2022. 7. 1.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지방자치단체의 민선 8기가 1일 닻을 올렸다.

도내 광역·기초단체장 12명과 충북도교육감은 각각 취임식을 하고 새로운 항해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영환 제36대 충북도지사는 이날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윤 교육감은 오후 2시 충북도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충북교육 새롭게, 지속 가능한 충북교육'이란 제목으로 취임식을 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윤 교육감 "학생들이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 다할 것"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2.07.01.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지방자치단체의 민선 8기가 1일 닻을 올렸다.

도내 광역·기초단체장 12명과 충북도교육감은 각각 취임식을 하고 새로운 항해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영환 제36대 충북도지사는 이날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대청호가 한눈에 보이는 이곳은 김 지사가 공약한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에 의미가 있는 장소다.

취임식은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임 도지사 약력 소개, 도민 바람을 담은 음성 청취, 취임 선서,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충북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다"며 "고향에 돌아와 정말 행복하고 고향 충북이 저를 키웠으니 이제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고향 충북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가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이었다"며 "도민과 '마주보는 당신'으로 만났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제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과 창조의 가치', '촘촘한 섬김과 봉사'를 바탕으로 모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뙤약볕에 앉아있는 도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취임사를 절반 정도 축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전문을 통해 "김영환 도지사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지역 경쟁력을 한층 높여 달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에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했다.

손경식 경제인총연합회 회장과 안철수 국회의원,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취임식에 참석해 김 지사를 축하했다. 이들은 김 지사의 취임으로 충북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윤건영 제18대 충북도교육감은 취임에 앞서 이날 아침 샛별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눴다.

이어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에게 헌화·분향했다. 윤 교육감은 오후 2시 충북도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충북교육 새롭게, 지속 가능한 충북교육'이란 제목으로 취임식을 연다.

윤 교육감은 "충북교육의 역사적 터전 위에 미래 교육을 디자인하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의 비전으로 공감·동행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 가족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역량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충북교육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충북교육,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축하 행사로 산성유치원 우예원 어린이가 '다섯 글자 예쁜 말'을, 오송중학교 1학년 지예준 학생이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부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