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취임 첫 일성은 '경제'

박진환 2022. 7. 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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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1일 취임식과 동시에 본격적인 민선8기 업무에 돌입했다.

제13대 대전시장으로 취임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보훈공원과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늘 우리 대전을 있게 한 열정과 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민선8기 시장의 엄숙한 책무 앞에 섰다"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이란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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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광역단체장들, 1일 취임 동시에 민선 8기 업무 돌입
이 시장 "대전을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 글로벌 산업도시로"
김 지사 "뚝심으로 힘쎈충남"..베이밸리메가시티 1호 결제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제13대 대전시장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1일 취임식과 동시에 본격적인 민선8기 업무에 돌입했다. 제13대 대전시장으로 취임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보훈공원과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늘 우리 대전을 있게 한 열정과 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민선8기 시장의 엄숙한 책무 앞에 섰다”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이란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을 다시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의 글로벌 산업 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자매도시인 시애틀과 같은 글로벌 과학산업도시와 실질적인 산업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류 경제도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는 △대전의 20년 그랜드플랜 수립 △500만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준공 및 3·4·5호선 동시 추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대폭 확충 △문화·예술·체육 허브 조성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일하는 대전시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소신껏 최선을 다해 일해달라”며 대전시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충남도청 집무실에서 1호 결재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제39대 충남도지사로 취임한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날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충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충남의 높은 잠재력을 실현하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에 부응해 민선8기의 출발점에 섰다”며 “220만 도민의 의지를 받들어 충남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기 위한 플랜으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바이오·2차전지 등 미래 전략산업 집중 육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책 모색 및 탄소중립경제 선도 △교통망·물류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충남의 경제산업 지도를 새로 쓰고, 강한 경제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천안·아산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조성 △서해안 지역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홍성·예산 내포 혁신도시 완성 △공주·부여·청양 문화명품 관광도시 육성 △계룡·논산·금산 국방 특화 클러스터 발전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충남의 해결사로서 충남에 큰 일들을 이루기 위해,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뚝심으로 힘쎈충남을 구현하고,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도정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집무실에서 1호 결재로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베이 밸리 메가시티를 조속하게 완성해 나아가겠다”고 공언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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