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노사 몸싸움 '진실공방'..사측 경찰에 고소

심영석 기자 2022. 7. 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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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노사간 폭력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진실게임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사내에서 노조지회장이 사측 관계자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사측은 지난 30일 밤 늦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노동조합 관계자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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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쌍방폭행..사고위험성 높은 설비 작동 멈춘 것" 맞대응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전경. (한국타이어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최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노사간 폭력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진실게임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사내에서 노조지회장이 사측 관계자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사측은 지난 30일 밤 늦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노동조합 관계자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측은 또 “노조가 회사와 사전 협의없이 무단으로 공장시설 가동을 중단해 3억원가량의 피해를 입혔다”라며 “사내에서 어떤 이유로든 폭행은 발생하면 안된다. 경찰 조사에서 정확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노동조합 행사장에 관리자가 난입해서 행사를 방해한 것도 모자라 대표자의 뺨을 때리고, 주먹을 휘둘렀던 사태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왜곡보도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공장시설 가동중단과 관련 “사고위험성이 높은 설비의 작동을 멈춘 것”이라며 “관련법상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와 상황에 놓여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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